질병정보
쇄골 골절
쇄골은 인체에서 가장 흔히 부러지는 뼈로 어깨로 넘어지는 경우에 잘생깁니다.
1. 분류
골절의 위치에 따라 내측, 중간, 외측 1/3로 나누며 중간부위 골절이 가장 흔합니다.
그림1.우측 쇄골의 중간(좌), 원위부(우)가 골절되어 어긋나 있습니다.
2. 진단
엑스레이 사진으로 쉽게 진단이 되며 피부 밑에서 만져 지는 뼈로 골절이 어긋나면 외관상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대부분 유합이 잘 되고 기능상 문제없이 잘 낫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8자형 붕대를 4~6주간 유지하는 정도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림2. 8자 붕대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골절로는 뼈가 붙지 않아 통증이 지속되는 불유합, 어긋한 골절편이 피부를 뚫을 것 같은 정도로 튀어나오는 경우, 신경 혈관이 같이 다치는 경우 등입니다. 골절의 어긋남이 심하여 불유합이 예상되거나 쇄골의 원위부 골절이 어긋난 경우 또는 조기에 팔을 사용해야하는 운동 선수들에게도 수술 치료가 적응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골절부위를 노출시켜 어긋난 뼈를 맞추고 금속판이나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골수강내핀고정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림3. 비수술적 치료로 뼈가 잘 붙은 사진입니다.
그림4. 쇄골의 중간부위에 어긋난 골절을 금속판으로 고정한 수술 사진입니다.
4.합병증
혈관 및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정 유합,불유합 혹은 수술부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유합이 발생되면 급성 골절에 비해 골절부에 결손이 있을 수 있고 골질이 나빠 뼈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근위 상완골 골절
상완골은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진 긴 뼈로위쪽부터 1/3씩 나누어 근위, 중간, 원위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근위부 골절은 어깨 관절부에서 발생하는데 뼈가 약한 노인들이 넘어지면서 잘 생깁니다.
1. 분류
골절부의 어긋남과 부러진 골편의 수 따라 비전이성 골절, 이분, 삼분 및 사분골절로 나눕니다. 비전이성 골절이 가장 흔합니다.
2. 진단
넘어진 후에 어깨에 통증과 붓기가 심하고 피멍이 관찰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쉽게 진단이 되며 골절 양상의 세밀한 진단이나 수술 전 검사로 CT를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치료
비전이성 골절은 부러진 골편이 어긋남이 덜하고 안정된 상태로 1~2주간의 고정 기간 후에 조금씩 어깨 관절운동을 하면서 뼈가 붙기를 관찰합니다. 대부분 유합이 잘 되고 기능 회복도 잘 되나 뼈가 붙기 전까지 혹시 어긋나지 않도록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이성 골절은 그대로 놔두면 어긋난 상태로 붙거나 잘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근위 상완골에 붙어 있는 근육 기능이 감소하여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남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골편을 맞추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골절부를 절개하는 방법과 절개하지 않고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골절부를 고정하는 방법으로는 핀, 쇠판, 철사 및 골수강내 정 등을 이용합니다. 간혹 골편이 4개로 분리된 심한 경우의 노인성 골절은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골절부위를 노출시켜 어긋난 뼈를 맞추고 금속판이나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골수강내핀고정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4.합병증
시간이 지나도 골절이 붙지 않는 불유합 혹은 어긋난 상태로 붙는 부정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골다공증이 심하고 분쇄가 심한 경우가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근위 상완골 골절은 어깨 관절과 인접하여어깨 관절 운동의 제한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생 생활에 장애가 남지 않도록 관절 운동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견봉-쇄골 탈구
견봉과 쇄골을 이어주는 관절낭이나 인대가 파열되면 쇄골이 위로 빠지는 탈구가 생깁니다.
1. 손상기전
스포츠 손상이나 추락 또는 단순한 넘어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쇄골을 잡고 있는 인대들이 끊어지면서 발생합니다.
2. 분류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탈구의 정도가 경한 경우부터 인대의 완전 파열 및 주위 근육까지 파열된 심한 형태까지 다양하며 파열이 심할수록 탈구의 정도도 심해집니다.
3. 치료
탈구가 경한 대부분의 손상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인대의 완전 파열로 탈구가 심한 경우에도 비수술적 치료가 선호되는 경우가 많고 결과도 만족스럽습니다. 급성기에 통증완화를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시행할 수 있으며 탈구된 관절은 굳이 정복을 시도하지 않고 놔두며 점차적으로 관절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파열과 탈구가 아주 심하거나 연령이 젊은 환자나 운동 선수들에게 시행할수 있습니다.수술 방법은 탈구된 견봉 쇄골 관절을 맞추고 정복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는 방법은 효과가 낮고 새로운 인대를 만들거나 관절이 안정되도록 정복을 고정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4.합병증
비수술적 치료의 결과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나 탈구된 쇄골이 튀어 나온 상태가 지속되어 미용상 보기 싫은 점이 있겠고,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감염, 고정물 이완 및 재탈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