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뉴스]

[2015.08.28] “통증 적고 재활 빨라 고령환자에 적합 ‘최소 절개 인공관절수술’ 널리 퍼지길” (문화일보)

작성자 : 서울세계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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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수술’ 한국기네스 인증
정재훈 광주 세계로병원장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적극 보급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최소 절개 인공관절수술(MIS·Minimal Invasive Surgery)’을 최단기간에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받은 정재훈(59·정형외과·사진)광주 세계로병원장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MIS를 통해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2596건을 집도했고,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626건을 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8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정 원장은 “MIS는 12∼15㎝를 절개하는 일반 인공관절수술과 달리 7∼9㎝만 절개해도 되고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 등 조직의 손상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자의 통증과 출혈이 상대적으로 적어 재활이 빠르다”며 “고령의 환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IS 술기(術技)가 널리 보급돼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MIS 비용은 일반 수술법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작년 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이뤄진 무릎 인공관절 수술 9만6000여 건 중 MIS를 적용한 것은 10% 미만이라고 그는 추산했다.

정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매년 4%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MIS를 적극 보급하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09년 8월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의료 서비스 9가지 요소가 고객 만족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