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인일보 2021.07.27]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세계 최다 수술… 척추·관절에 내과·검진 접목 '서울세계로병원'

작성자 : 서울세계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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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병원 건강증진센터
서울세계로병원 건강증진센터. /서울세계로병원 제공

슬개골 뒤집지 않고 상슬개낭 보존 방식
주변 손상 감소… 출혈·통증·부종 완화
정재훈 원장, 8133회 수술 시행 WRC 인증
"전문성은 기본… 기대이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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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원장
1995년 광주광역시에 문을 연 동아병원은 지역 최초의 관절 척추 전문 병원으로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병원에 경영 이론을 도입하는 걸 금기라고 여기던 1990년대부터 품질경영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2000년 초반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최신 경영이론 '6시그마'(혁신적 품질 경영 비법)를 병원에 접목시키기도 했다.

관절 척추 전문병원의 명성은 광주세계로병원으로 이어진다. 최소침습무릎인공관절수술(MIS-TKR) 한국·세계 최다 기록 인증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드디어 지난 3월 수도권에 '서울세계로병원'이 진출하기에 이른다. 동아병원·광주세계로병원·서울세계로병원으로 이어지는 무릎 관절 전문병원의 역사에 정재훈 서울세계로병원 원장이 있다.

넉 달 전 위례 신도시에 문을 연 서울세계로병원은 26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척추·관절 전문병원의 명성과 역사에 내과·검진이라는 신기능을 덧입혔다.

무엇보다 강조하는 건 '전문성'이다. 정재훈 원장은 2006년 5월1일부터 2021년 2월19일까지 최소침습무릎인공관절 수술 8천133개를 시행해 World Record Committee Inc.(WRC)로부터 세계 최다 인증 기록을 받았다.

최소침습무릎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이다. 기존 인공관절은 피부 절개를 12~15㎝로 하고 슬개골을 뒤집어 수술하는 반면 최소침습무릎인공관절은 피부 절개를 7~9㎝로 작게 하고 슬개골도 뒤집지 않으며 상슬개낭도 보존시키며 수술한다.

이렇게 되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통증·부종이 적고 회복·재활이 빠르다. 일반 수술과 상처 자국만 봐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게 바로 최소침습무릎인공관절 수술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출혈과 통증이 심한 수술로 꼽힌다. 수술 후 무릎을 구부리는 등의 재활치료를 할 때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을 꺼리는 경우까지 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도 바로 재활이 어렵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최소침습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바로 이런 단점을 상쇄할 수 있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최소침습 방식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 직접 소개된 수술법이기도 하다.

논문 등재조차 어려운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정 원장의 수술 영상을 등재해 최소침습 수술의 우월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모두 13층 건물(5층~13층 사용)로 이뤄진 서울세계로병원은 수술 후 입원과 재활이 한 건물 안에서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2곳의 스포츠재활센터뿐 아니라 옥상정원조차 환자의 재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선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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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만 2만여 건(인공관절 1만1천건, 관절경수술 1만건)을 진행한 정재훈 원장뿐 아니라 최소침습 수술을 7천300례 이상 집도한 유주형 원장, 척추 내시경 권위자인 임강택 원장,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 윤영권·LG 트윈스 주치의 변찬웅 등 의료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서울세계로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검진의 4개 축으로 운영된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관절, 척추뿐 아니라 내원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내과·검진 시스템도 자랑할 만한 점이다. 7층 건강검진센터에선 층을 오가는 불편 없이 건강검진의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내과센터도 같은 층에 있어 불편함 없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동아병원과 광주세계로병원에는 전라도는 물론이고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팔도의 환자들이 찾아왔다. 모두 지인들로부터 "거기 병원을 가면 수술 후에도 아프지 않더라", "관절을 참 잘 보는 병원이 있다"는 입소문을 통해서였다. 수도권 주민들에게 '서울세계로병원'이라는 다섯 글자는 아직 낯선 이름인 것이 사실이다.

정 원장은 "전문성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을 고쳐주는 건 병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해내야 할 일이죠. 거기서 나아가 환자들이 감동할 수 있게, 환자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병원 경영의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이 강조한 병원 운영의 원칙이 통한다면 멀지 않아 수도권 환자들의 인식 속에 '서울세계로병원'이 각인될 것 같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